국제교육후견인협회,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대상 최초 범죄예방교육 실시

- 국제교육후견인협회, 경기광주경찰서 협조로 현직 경찰관 강의
- 실생활 범죄사례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안전한 유학생활 기대
- “SNS 단체채팅도 범죄? 몰랐어요”… 외국인 유학생들 진지한 반응

 

국제교육후견인협회(이사장 이지희)는 지난 21일 국내에 체류 중인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육을 국내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광주경찰서(경기남부청) 협조로 현직 경찰관이 직접 강의에 참여했으며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유형에 대하여 알아보고 유학생들의 범죄예방과 보호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이버 괴롭힘, 학교폭력, 성희롱, 교통사고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를 비롯한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유형을 사례중심으로 소개됐다. 실제사건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유학생들과 경찰 간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SNS나 단체 채팅방에서 이뤄지는 행동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나도 모르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수의 학생들이 진지한 태도로 강의를 듣고 질문을 이어갔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 이지희 이사장은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학생 간 갈등과 부적응 사례도 함께 늘고 있다”며 “특히 SNS를 통한 사이버 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이번 교육이 유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의 자립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교육과 상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학교, 경찰 등과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인 외국인 유학생 교육후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시민일보(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75726089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