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후견인협회, 국내고 재학 외국인 유학생 '대학탐방·봄나들이' 동행

서울대 재학생 학교소개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
고교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마련 필요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 국제교육후견인협회(이사장 이지희)는 지난 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여명과 함께하는 대학탐방 ·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벚꽃이 만개한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정에서 서울대 재학생의 학교소개와 사진촬영을 하며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 서울대 대학탐방. [사진=국제교육후견인협회]

교육부의 'Study Korea 300K Project‘ 추진계획으로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외국인 학생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지원과 관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교육후견인협회에서는 서울/인천지역 고등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서울대 대학탐방 · 봄나들이 행사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우수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전달을 진행했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 장학금 전달 [사진=국제교육후견인협회]           


한국어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비혁위 학생(중국 국적)은 “현재 한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국내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대 견학이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지희 국제교육후견인협회 이사장은 “낮선 나라에서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학생들을 위하여 더 많은 체험활동과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대학 진학에 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는 다양한 환경과 출신지역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중도탈락 및 유학생 불법체류를 예방하고 성공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정서적·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는 2023년 코로나 이후 법인을 설립하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생활정착과 사회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연계 업무협약을 통한 국제교육후견활동지원 △전문상담 심리검사 △협력병원 건강검진 △의료기관 긴급동행 △외국인 유학생 정책자문 등 다양한 분야의 공익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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