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수 1위는 중국…2위 어딘가 보니

2025. 5. 14. 17:00협회활동/관련소식

외국인 유학생 수 1위는 중국…2위 어딘가 보니

2025. 5. 14. 17:00협회활동/관련소식

4년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 총 12만8107명
유학생 수 2·3·4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순

2024년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대학원 포함)은 총 12만8107명이다. 사진은 지난해 한글날을 외국인 참가자가 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휘호대회에서 글씨를 쓰는 모습./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국내 4년제 대학 외국인 유학생의 10명 중 4명이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 수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순으로 많았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4일 "전국 4년제 대학 190곳(사립대학 151곳, 국공립대학 39곳)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인 '2023-2024 대학교육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이 자료집은 △학생 △신입생 및 재학생 충원 △유학생 △교원 및 직원 △재정 및 시설 △취업 및 창업 △인구 동태 △사회지표 △국제지표 등으로 구분해 지역별, 설립별 통계를 제공한다.

◆ 코로나 엔데믹 후 외국인 유학생 다시 증가세…56%가 수도권 대학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대학원 포함)은 총 12만8107명으로 2021년 대비 2만7607명(27.5%)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10만500명 △2021년 9만7477명 △2022년 10만5068명 △2023년 11만3067명이다.

대학원생까지 포함해 보면 유학생 수는 총 17만7378명이다. 출신 대륙별로는 아시아 16만732명(90.6%), 유럽 9598명(5.4%), 북미 3547명(2.0%), 아프리카 2306명(1.3%), 남미 887명(0.5%), 오세아니아 355명(0.2%)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7만167명(39.6%), 베트남 4만117명(22.6%), 우즈베키스탄 9623명(5.4%), 몽골 9365명(5.3%), 일본 4801명(2.7%), 미국 2689명(1.5%) 순이다. 과정별로는 학위과정 등록자가 12만4502명(70.2%)이며, 이 중 학사 과정 7만6743명(43.3%), 대학원 과정 4만7759명(26.9%)이다. 어학연수 과정은 3만9119명(22.1%), 기타 연수는 1만3757명(7.8%)이다.

국내 4년제 대학 외국인 유학생 7만1713명(56%)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대학에 다니고 있었다. 인원 수는 각각 5만2446명, 1만6961명, 230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0.9%, 경기 13.2%, 부산 8.3%, 경북 6.2%, 충남 5.6%, 대전 5.2% 순으로 분포했다. 전남과 경남은 각각 1.4%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 유학생 수 상위 20개 대학은 모두 사립대로, 전체 유학생의 42.3%를 유치하고 있다. 이 중 수도권 소재 대학이 17곳, 비수도권이 3곳이다. 대학별로는 연세대 4367명(2.5%), 경희대 4144명(2.3%), 고려대 4107명(2.3%), 가천대 3749명(2.1%), 한양대 3696명(2.1%), 중앙대 3483명(2.0%), 성균관대 3240명(1.8%) 순이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간한 2023-2024 대학교육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 외국인 유학생의 10명 중 4명이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편의점에서 끓인 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 정부, 인증제·실태조사로 외국인 유학생 관리…비자 혜택 또는 발급 제한

정부는 2012년부터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학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최소한의 교육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심사를 통과한 '인증대학'에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심사 기준 완화 적용,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정부초청장학금(GKS) 수학 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 부여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2024년 인증대학은 학위과정 158개교, 어학연수과정 103개교였다. 인증대학 외에 외국인 유학생이 1명 이상 재학 중인 대학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불법체류율, 등록금 부담률, 유학생의 공인 언어능력 충족 비율 등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엔 '비자심사 강화대학'이 된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지난 2월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21개 대학을 비자심사 강화대학 중 비자정밀 심사대학으로 지정했다. 해당 대학은 2학기부터 1년 동안 '비자 발급 제한' 제재를 받는다. 비자정밀 심사대학은 학위과정 11곳(일반대학 3곳·전문대학 4곳·대학원대학 4곳), 어학연수 과정 13곳(일반대학 8곳·전문대학 4곳·대학원대학 1곳)이었다. 초당대·한영대·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모두 비자정밀 심사대학으로 분류됐다.

출처 : THE PACT( 외국인 유학생 수 1위는 중국…2위 어딘가 보니 - 사회 | 기사 -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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