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후견인협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국내 고교 재학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참여 행사
‘한국 유학생활‘ 주제로 도전과 문화 적응 이야기
한국학생들과 함께 문화교류의 기회와 배움의 시간

국제교육후견인협회(이사장 이지희)는 지난 16일 국내 체류 중인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의욕을 높이고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다양한 학교의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여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학생들은 한국유학 계기, 학교생활과 학업, 한국 문화체험 등 유학생활 속에서 느낀 희망과 어려움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다른 학생들과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한국학생들도 초대되어 유학생들의 발표를 직접 들으며 그들의 어려움과 도전을 이해했고, 유학생들은 한국 친구들과 교류하며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국제적 배움의 장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금상을 받은 선염(중국 국적) 학생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언어와 문화가 너무 낯설어 하루하루가 두려웠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고, 수업에도 적응하며 매일이 새로운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 이지희 이사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당당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한국학생들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은 매우 뜻 깊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배움의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향상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공부하는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국제교육후견인협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